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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수의 피부이야기] 첫 인상과 피부

깨끗한 얼굴 외모경쟁력 높여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상이 남에게 좋아 보이길 원한다. 그래서 모임에 어울리는 적당한 옷차림을 하고 말투와 표정 등을 의식적으로 바꾸게 된다. 대인관계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한 가지 정보가 아니라 서너 개 이상이 인상을 좌우한다. 첫 인상, 마지막 인상, 부분적인 정보, 인상을 판단하는 사람이 갖고 있는 고정화 된 사고방식 등이 작용을 하는데 가장 강력한 것이 첫 인상이다. 첫 인상에서 맑고 깨끗하다거나, 귀엽다거나, 선하다거나 하는 등의 인상이 심어지면 부분적인 인상이나 마지막 인상은 그것에 묻힌다. 그렇다면 첫인상을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저마다 방면에서 필요한 조건이 나오겠지만 피부만큼 많은 말을 하는 경우도 드물다. 한 마디의 말을 나누지 않아도 얼굴 피부만 보면 그 사람의 인생 역정이 드러난다고 해도 지나친 과언이 아니다. 나이가 들어도 기미나 점 등 잡티가 없이 깨끗하고 세련된 얼굴은 외모 경쟁력을 높여준다. 자기관리를 잘 했다는 느낌과 함께 본받고 싶은 심리가 생긴다. 반면 성공은 했고 돈은 벌었는데 기미가 얼룩덜룩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면 성공이나 부의 가치는 덜 매겨진다. 사춘기 청소년에게 여드름이 젊음을 상징해주는 화려한 꽃이라면 중년의 기미는 인생의 퇴락을 예고하는 상징물이다. 전자가 희망과 기쁨이라면 후자는 서글픔을 안겨준다.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기미 자국이 없는 맑은 얼굴은 안정된 중년기의 삶을 고스란히 표현해준다고 말할 수 있다. 연령을 불문하고 많은 여성들이 얼굴에 기미가 생겼을 때 짜증 이상의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강ㆍ한피부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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