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음료제품 ‘솔의눈’이 미세먼지를 포함한 중국발 스모그에 대한 우려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솔의눈의 올해 1~10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해 올해 100억원의 연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1995년 출시된 장수 제품으로 올해 3월 진행한 리뉴얼 외 별다른 마케팅 활동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매출 상승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중국발 스모그때문에 호흡기 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호흡기에 좋은 성분인 ‘솔싹추출물’이 함유된 음료인 솔의 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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