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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보유 우량자회사 주목

동서가 보유한 우량 자회사와 높은 배당성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동서에 대해 “우량 자회사인 동서식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다 배당수익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동서식품은 동서가 50%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 10년간 매출액이 8.9%, 영업이익 14.1%, 순이익 15.6%씩 증가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트레이드증권은 그 이유로 ▦국내 인스턴트 72.4%, 국내 커피믹스 82.3% 등 확고한 시장점유율 ▦제품가격을 인플레이션 이상 인상할 여력 등을 꼽았다. 이달 말부터 판매할 비스켓 ‘오레오’도 이익증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올해 동서의 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현 주가의 3%를 넘는 높은 수준이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동서는 지난 3ㆍ4분기 말 기준으로 3,29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배당성향은 30%에 달했다”며 “자회사 동서식품의 지속적인 이익창출과 높은 배당성향이 지속되면서 모회사 동서의 순현금은 2009년말 2,897억원에서 2012년 말 4,340억원으로 증가해 신규사업, 인수합병(M&A), 배당금 증가의 근원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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