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랜드그룹은 대우건설이 보유한 계림호텔 지분 9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계림호텔 인수를 통해 중국내 유통, 레저사업을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인수 주체는 이랜드패션 중국법인으로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자금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랜드 그룹은 이외에도 회사채 발행 등 각종 자금마련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들어 LA다저스, 신발 브랜드 CBI 등 미국 브랜드 인수에 잇달아 실패한 이랜드그룹은 10억달러 이상의 투자자금을 마련해 인수ㆍ합병(M&A)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계림호텔 지분매각을 통해 들어온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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