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에 따르면 법원이 군인공제회가 신청한 쌍용건설의 7개 사업장 계좌에 대한 가압류 결정을 내리자 전국 150개 사업장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군인공제회는 쌍용건설에 대한 총 1,000억원 안팎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장에는 영향이 없는 상황이지만, 워크아웃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습니다.채권단은 군인공제회만 채권을 회수하려는 상황에서 추가 자금 지원은 ‘불가’하다며 쌍용건설 지원과 워크아웃 지속 여부를 놓고 대책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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