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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출발…美양적완화 축소 확인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재확인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122.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12분 현재는 7.9원 오른 달러당 1,125.3원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 새벽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연내 양적완화 축소에 대부분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방침이 재확인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FOMC 의사록의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이 올해 하반기에 자산 매입을 축소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급상승을 이끌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119.0∼1,127.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 환율은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5.87원 오른 100엔당 1,149.82 원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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