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의도 나침반] 엇갈리는 경기지표
입력2001-04-04 00:00:00
수정
2001.04.04 00:00:00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지표들을 살펴보면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리는 경기 전망만큼이나 각 지표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경제주체들의 경기판단을 설문조사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경제활동 수준 및 변화 방향만을 조사하는 판단조사는 비교적 빠른 경기회복을 시사하는 반면 매출액 등 영업 결과의 실제 금액을 나타내는 계수조사에서는 아직은 기대 이하의 수치가 발표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가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안정에는 기여했으나 돈지갑을 여는데 성공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금리 인하가 반드시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함에 따라 미국의 주식시장도 금리인하가 가져다 주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시장 적지 않게 영향을 받는 국내 증시도 비슷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