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업 44% "내년 성장률 3% 밑돌것"

대한상의 531곳 조사… "경제 안좋다" 99%


우리 기업의 44%가 내년 경제성장률이 3%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특히 중소기업 절반가량(49.6%)은 3% 미만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에서 ▦3% 초반 23.7% ▦3% 후반 16.3%로 나타나 전체의 40%는 ‘3% 이상 4% 미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 대상 기업의 99.4%는 ‘현재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좋지 않다’는 응답도 77.5%에 달했다. 국내경제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40.9%가 내년 하반기라고 답했으며 오는 2010년 상반기라는 전망(22.3%)이 뒤를 이었다. 응답업체의 81.5%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유형으로는 환차손(29.2%)이 가장 많았으며 ▦국내매출 감소 24.1% ▦채산성 악화 16.1% ▦수입대금 결제용 외화조달 어려움 13.1% 등이었다. 기업의 53.6%는 내년 환율 수준으로 1,100원대(22.7%)와 1,200원대(30.9%)를 예상했다. 내년 회사채 금리 전망은 6%대(30.6%) 또는 7%대(26.7%)가 가장 많았다. 기업들은 최근 경제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환율안정(46%)을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금리인하(16%) ▦정책자금 지원 확대(102%) ▦재정지출 확대(9.2%)가 뒤를 이었다. 상의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기업들이 현 경제상황과 내년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기업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정부가 자금시장 안정에 힘쓰는 한편 적극적인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