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52% 상승한 2,028.93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가자지구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감에 하락마감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와 국내 새 경제팀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날 외국인은 1,624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과 996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1,406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0.37% 하락한 134만8,000원에 장을 마쳤고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KT&G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일 보다 0.57%(3.18포인트) 상승한 564.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8억원, 기관도 89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104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0.17%), 파라다이스(-0.14%), GS홈쇼핑(-1.52%) 하락했고 이밖에 서울반도체, CJ E&M, 동서, 씨젠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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