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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첫 '나파' 노트북 PC 출시

소니코리아는 자사의 노트북 컴퓨터인 `바이오'중 최초로 인텔의 센트리노 듀오 플랫폼을 탑재한 `나파' 모델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트리노 듀오 플랫폼은 CPU(중앙처리장치) 하나에 프로세서가 2개인 듀얼코어구조로 예전 제품보다 최대 68% 빠른 속력을 낸다. 전력 소모량도 줄어 배터리 수명도 30% 길어진다. 나파는 이 플랫폼의 개발 당시 별칭(코드명)이다. 소니가 출시한 이번 나파 모델은 1.8MHz급 고급형(모델명 VGN-FE18LP)과 1.6MHz급 실속형(VGN-FE15LP)으로 나눠진다. 두 모델 모두 15.4인치 와이드 화면에 DVD 라이터가 탑재됐다. 가격은 부가세포함해 FE18LP가 249만9천원, FE15LP가 179만9천 원이다. 소니는 또 이날 판매가 109만9천원의 보급형 바이오(모델명: VGN-FJ65L/W) 등나파 플랫폼을 쓰지 않은 노트북 신제품 5종도 함께 선보였다. 나파 모델과 이 신제품 5종은 오는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소니는 봄학기를 맞아 바이오 전 모델 구입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바이오 캠퍼스 파티! 파티!' 행사를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연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 웹 사이트(http://vaio-onlin.sony.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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