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0포인트 오른 483.760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580억 원을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 원, 328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오락, 문화가 5% 가량 급등한 것을 비롯해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화학, 제약, 비금속, 운송, 금융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장비와 섬유ㆍ의류, 금속, 기계ㆍ장비, 건설,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ICT, CJ E&M, GS홈쇼핑, 씨젠, 에스엠 등이 올랐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와 동서 등은 하락했다.
한국사이버결제와 다날 등 전자결제주들이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위메이드와 컴투스 등도 기관의 순매수에 힘 입어 상승 추세를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6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경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공약에 7.68% 올랐고 루멘스가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에 7.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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