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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사정 좋아진다
입력1999-01-14 00:00:00
수정
1999.01.14 00:00:00
이달말까지 수도권5단계 광역상수도사업이 완공돼 인천·수원·의정부지역 주민들이 하루 200만여톤의 물을 추가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건설교통부는 지역간 용수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중 4,725억원을 투입, 수도권5단계 및 주암댐계통 2단게 광역상수도를 완공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광역상수도란 취수원이 없는 2개 이상의 시·군에 다른 지역의 물을 끌여들여 공급하는 상수도다.
오는 31일 완공 예정인 수도권5단계 광역상수도의 경우 지난 94년부터 총 1조29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말 시험통수가 끝났으며 인천·수원·의정부·용인·안산·평택 등 수도권 19개 시·군에 하루 220만톤의 물이 추가 공급된다.
또 오는 10월말까지 주암댐계통 2단계 광역상수도 사업도 끝나 광주·나주·화순 등 전남지방에 하루 32만톤의 용수가 공급된다.
건교부는 수도권5단계 및 주암댐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광역상수도 시설용량은 현재의 하루 794만8,000톤에서 1,46만8,000톤으로 늘어나고 22개 시·군 616만명이 광역상수도 헤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총 3,518억원을 투입, 올해중 원주권(15만톤), 울산권(22만톤), 전남서부권(3만톤) 등 3개 지역의 광역상수도를 신규 착공할 계획이다. 【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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