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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음료·생수 잘나가네

훼미리마트 아이스커피 작년보다 매출 142% 급증

장마철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청량음료, 생수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13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2일까지 전국 4,900여점포에서 아이스커피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2.1%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생수는 65.7%, 음료 48.7%, 아이스크림 38.8%, 맥주 25.3%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간 훼미리마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나 늘었다. 매출급증은 장맛비가 내려야 할 이 달 초에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 실제 훼미리마트는 큰비가 내리지 않은 수도권 2,000여 점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나 급증했으며 이용객수도 25.5%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비는 오지 않지만 국지성 강우로 우산매출도 전월 동기대비 무려 10배 이상 급증했다. 김영식 훼미리마트 영업기획팀장은 "앞으로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맥주, 아이스커피, 아이스크림등 여름상품 재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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