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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오창지구 대해부/우림건설] “우림건설은 문화기업“
입력2004-03-16 00:00:00
수정
2004.03.16 00:00:00
우림건설 직원들의 명함은 좀 색다르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명함을 쓰고 있다. 이는 우림건설이 사회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우림건설은 단순한 주택업체가 아닌 문화기업으로서의 발돋움 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각종 봉사,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사내 문화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심영섭 사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 심영섭 사장은 “나눔과 섬김의 기업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수익의 사회 환원에 힘쓸 생각”이라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게 기업의 기본 이념”이라고 말했다.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기업=우림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은
▲지속가능하고
▲회사의 특성을 반영하며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향한다.
지원 대상은 주로 소외받는 아동, 장애인, 여성 등이다.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의 재원은 직원들의 월급 1%를 적립한 금액과 그에 상응하는 회사측의 지원으로 마련된다.
지난해부터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한국여성재단등 사회단체등과 연계해 빈민 아동, 빈민 여성 등을 꾸준히 후원해 왔다.
◇일할 맛나는 회사=우림은 사내 문화 향상에도 적극적이다. 매월 전직원에게 CEO가 직접 고른 책을 선물하고 있다. 96년 이후 총 70여권의 책이 전달됐다. 또한 문화공연 관람기회를 전직원들을 상대로 제공했다. 한달에 한번이상 문화공연 관람 및 레저 등을 즐기도록 지원하고 있다.
난타의 송승환, 건축가 김진애, 김용택 시인 등 월 2회 이상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강좌도 열고 있다.
특히 1년 이상 재직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혼자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프레시제도`를 시행해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홍보실 이상엽 부실장은 “앞으로도 일할 맛나는 회사,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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