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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국민銀·우리금융등 은행주 강세
입력2008-04-15 17:26:06
수정
2008.04.15 17:26:06
코스피지수가 기업 실적부진 우려감을 떨치지 못하고 2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26%) 내린 1,742.1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장중 한때 1,734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980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은 3,800억원을 순매도하며 4일째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0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12%), 증권(2.34%), 금융(1.08%), 은행(1.57%), 건설(0.45%)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2.90%), 의료정밀(-1.95%), 철강금속(-0.75%), 보험(-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대형 IT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LG디스플레이가 4.2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2.95%), 하이닉스(-3.63%), LG전자(-2.56%) 등이 동반 하락했다.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각각 1.70%, 0.26% 올랐다.
반면 포스코(-1.20%), 현대중공업(-0.27%), 현대차(-1.83%) 등 업종 대표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아차도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올 1ㆍ4분기 실적전망으로 0.41% 하락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8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 없이 39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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