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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부품 관세 조기폐지
입력2002-02-05 00:00:00
수정
2002.02.05 00:00:00
중국이 반도체 부품에 대한 관세를 폐지했다고 4일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집적회로는 물론 다이오드, 사이리스터(실리콘 제어 정류기), 트랜지스터,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카드 등에 대한 관세도 폐지했는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당시 약속했던 것보다 2년 빠른 조치다.
중국이 이처럼 반도체 부품 관세를 조기 폐지한 것은 높은 수입가로 각종 후유증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은 자국 내에서 사용하는 반도체 부품의 80~85%를 수입하고 있는데, 외국 반도체 회사들은 그 동안 중국의 수입 업체에게 관세를 포함한 높은 가격 요구, 밀수 및 위조가 성행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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