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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가입자 1년새 2배 증가
입력1998-12-28 00:00:00
수정
1998.12.28 00:00:00
국내 통신서비스시장이 무선 중심으로 구조변화를 보이고 있다.27일 정보통신부가 밝힌 「98 무선통신 서비스 평가 및 전망」에 따르면 27일 현재 휴대폰·삐삐·TRS(주파수공용통신) 등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수는 2,36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1% 증가한 것. 휴대폰가입자는 올해 전년 대비 106.8% 늘었지만 삐삐가입자가 전년보다 615만명 감소하는 등 부문별 부침이 심해 전체 무선통신 가입자 증가율은 크지 않았다.
반면, 무선통신분야의 올해 매출액은 총 6조3,582억원으로 30.2%의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무선 통신시장(PC통신 제외)에서 무선의 매출 비중은 지난 96년 33.2%에서 올해 47.3%로 급상승하며 유선과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했다.
무선통신의 이같은 급성장은 지난해 10월부터 PCS가 상용화되면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683만명에서 올해는 1,412만명으로 배 이상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류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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