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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투자銀 한국성장률 상향잇따라
입력2002-04-10 00:00:00
수정
2002.04.10 00:00:00
살로먼스미스바니도 올 전망치 6.5%로 높여세계 유수의 투자은행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5.2%에서 6.5%로 높였다고 10일 밝혔다. SSB는 이날 주간 한국경제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경제회복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 성장 전망치를 높였다"며 "내년 성장률도 6.5%에서 6.9%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SSB는 "한국경제가 내수 기반이 강화되면서 경기회복에 확신을 주고 있다"며 "개인소비에 이어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SSB는 반도체 수출에서 양적 증가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SB는 경기회복으로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되면서 오는 6월께 통화당국이 콜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올해 성장률을 4.5%에서 5.5%로 높여 잡았고 내년 성장률은 6.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베어링도 최근 올 2ㆍ4분기 성장률이 당초 4%에서 6%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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