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준 연구원은 “9일 공시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를 바탕으로 추정된 휴켐스의 4분기 영업이익, 순이익은 시장컨센서스를 하회 하는 55억원, 46억원(vs 시장컨센서스 147억원, 12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방 고객사 가동률 하락에 따른 DNT 출하량 감소, 증설에 따른 초안 설비 가동률 하락, 일회성 비용 발생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36%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DNT 설비 가동률 상승과 일회성 비용 제거에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DNT 공정 가동률 추가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2.7%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TDI시황은 지난 12월 중순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시현 중에 있다”며 “BASF의 가격 인상 발표와 원재료 가격 안정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추가적인 시황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켐스 DNT 주요 고객사인 KPX화인케미칼 설비 가동률 상향 조정 가능성 높다고 전했다.
배 연구원은 “장기공급계약을 통한 안정적 매출과 낮은 수익 변동성, 핵심사업 확장을 통한 고속성장, 4% 내외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등 투자매력이 매우 높다”며 “실적개선에 더하여 하반기에 예상되는 주가상승 촉매는 증설 중인 질산 및 MNB 관련 장기공급계약 체결과 CDM 사업 확장이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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