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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악재에 2,000선 무너져, 1.57%↓…1,997.08p(종합)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2,000선이 무너지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5포인트(1.57%) 내린 1,997.0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부활절로 휴장한 가운데 미국의 3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이 무너지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저가매수세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6.61포인트(3.30%) 내린 486.80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개인 저가매수세 기대와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세적 하락보다는 제한된 하락으로 판단된다”며 “박스권을 설정한 저점매수와 고점매도의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50원 오른 1,138.2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1.47%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1.37%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52%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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