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는 지난 40여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동부화재는 동부그룹의 금융네트워크를 중심축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자동차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자동차 보험업은 대부분 실적이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비용증가 역시 수익개선에 발목을 잡으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올해 자동차 보험료 인상과 차종별 보험료 차등화를 실시하면서 자동차 보험업계는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장기 보험에 대한 수요증가로 매출증대가 예상되며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부화재는 지난해 LG카드와 하나금융지주에 투자한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각각 370억원, 365억원 실현됐으며 올해에도 300억원 상당의 하나금융지주의 주식매각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화재의 지난해 매출은 3조7,024억원,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매출은 전년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점차 개선되고 동부화재가 보유한 하나금융지주의 주식 매각차익이 실현될 경우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장기 보험시장의 성장에 따른 높은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현재 동부화재의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동부화재의 6개월 목표가를 3만원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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