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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세 반전

코스피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금세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3.62포인트) 하락한 2,034.00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한때 상승 출발하며 한때 2,040선을 넘어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12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만 3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87%), 은행(1.71%), 운송장비(1.32%), 건설(0.8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의약품(-2.46%), 전기·전자(-1.73%), 운수창고(-0.91%), 서비스업(-0.67%)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AVER(035420)가 실적 부진으로 7.81%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3.38%), 아모레퍼시픽(090430)(-2.36%), 삼성전자(005930)(-1.7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삼성생명(032830)(2.49%), 신한지주(055550)(2.98%), 현대차(005380)(1.71%)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속에 약보합세다. 전날보다 0.12%(0.87포인트) 하락한 729.7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174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억원, 182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동서(4.17%), OCI머티리얼즈(036490)(2.31%), 컴투스(1.94%) 등이 강세이며 바이로메드(084990)(-4.37%), 산성앨엔에스(016100)(-2.08%) 등이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41분 현재 전날보다 7원 오른 1,165원40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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