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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추세 ‘멈칫’…원ㆍ달러 환율 하락세

엔저가 속도조절에 들어간 가운데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0분 현재 95전 하락한 1,126원45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40전 내린 1,127원에 개장한 뒤 소폭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을 앞두고 다소 한가한 분위기다. 이날 오전 공개된 일본은행(BOJ) 의사록에서 일본 의원이 3년 목표기한 내 2%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이 어렵다고 언급,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감은 더 커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조기축소 가능성에 따라 달러강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엔ㆍ달러 환율 조정에 따른 원ㆍ엔 숏커버링이 원ㆍ달러 환율에 지지력과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만 원말을 맞아 네고부담이 확대되고 있어 환율상승 시마다 매물압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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