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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토지 여의도 10.7배/3월말 현재 3천73만2천㎡
입력1997-05-06 00:00:00
수정
1997.05.06 00:00:00
건설교통부는 지난 3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토지의 총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10.7배인 3천73만2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외국인의 국내 토지 취득은 모두 2백12건, 5백83만6천㎡로 지난해 말까지의 누계에 비해 각각 3.6%와 23.4% 증가했다.
올해 1·4분기중 외국인의 국내 토지 취득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재외교포가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을 당시 취득한 토지에 대한 보유허가 기간이 지난 4월7일로 만료됨에 따라 재보유허가신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말 현재 외국인 보유토지를 보유 주체별로 보면 제조업체가 60%로 가장 많았고 개인은 35%, 기관·단체는 3%, 비제조업체는 2%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이 55%, 공관 등 기타용도가 39%, 상업과 주택용이 각각 3%씩 으로 집계됐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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