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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경영인 대상/서울경제사장상] 프레스코

정통 이탈리아식 레스토랑 자리매김



조성은 대표

지난 97년 론칭해 국내 대표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한 ‘프레스코’(대표 조성은ㆍwww.fjfs.co.kr)가 최근 쇠고기전문점 ‘우모리’와 파스타ㆍ피자전문점 ‘프레스코 스테파니’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97년 의정부에 1호점을 연 프레스코는 99년에 오픈한 강남역점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현재 매장이 30여개로 늘었다. 지난 2003년에는 베트남에도 매장을 냈다. 프레스코의 성공은 자체 연구개발팀을 통한 꾸준한 메뉴개발과 철저한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프레스코의 파스타, 피자 등은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 국내 및 해외시장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프레스코는 철저한 교육 매뉴얼에 따라 조리, 서비스, 마케팅, 재무, 로컬 마케팅 등을 가맹점주와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프레스코는 대기업들이 잇따라 패밀리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들면서 가격할인 등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 대형 점포 출점을 자제하고 소규모 매장 형태로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스타와 피자 메뉴를 특화시킨 서브 브랜드 ‘프레스코 스테파니’를 출시하고 지난달 수원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프레스코 스테파니는 리조토와 스파게티 등 20여종의 파스타 메뉴와 함께 피자도 함께 파는 컨셉트로 모든 메뉴가 5,000~8,000원대로 매우 저렴한 편. 만화 캐릭터를 개발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월 만화 스토리를 공모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지난 6월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인근에 쇠고기전문점 ‘우모리’ 직영1호점을 오픈했다. 우모리는 질좋은 소갈비살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오픈한지 한달만에 월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빠르게 자리잡았다. 조성은 대표는 “북미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되면서 쇠고기전문점 창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우모리는 고기뿐 아니라 해산물, 식사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직영1호점 운영을 통해 우모리의 사업성을 확인한 조 대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제이드가든 직영점 가운데 수익성이 떨어지는 매장을 속속 우모리로 전환하는 한편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창업을 꺼리는 가맹희망자들을 위해 30호점까지는 보증금이나 로열티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02) 3446-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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