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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클럽 초청 대회, 빗속 라운드에도 화기애애

기업대표·프로등 124명 참가, 아마추어에 샷요령등 조언도

서경 스타즈클럽 초청 골프 대회 참가자들인 빗 속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라운드를 즐기고 있다.

2004 서경 스타즈클럽 회원사 초청 친선 프로암 골프대회가 28일 경기 포천의 광릉CC에서 열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소속 프로골퍼 30명과 아마추어 94명 등 모두 1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이 대회는 오후 2시 18홀 샷 건 방식으로 시작됐으며 프로골퍼는 스트로크로, 아마추어 골퍼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이날은 경기 내내 비가 내렸지만 참가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라운드를 즐겼다. 특히 아마추어 참가자들은 여자 프로골퍼들에게 비 오는 날 플레이 요령에 대해 질문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 골퍼들은 비오는 날은 거리가 줄기 때문에 한 클럽 길게 잡고 어프로치 할 때는 클럽과 볼 사이에 물이 많아 뒤 땅이 나기 쉬우므로 보다 집중해서 볼만 정확하게 때려야 한다는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했다. 이와 함께 반드시 그립의 물기를 닦아 낸 뒤 샷을 하고 장갑은 되도록 여러 켤레 준비해 갈아 끼도록 해야 한다는 등 사소한 부분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조언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스타즈 클럽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거나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 중 우량 기업들의 모임으로 이날 경기에는 각 업체 대표 또는 임원들이 참석했다. 각 기업체나 유명 인사들, 혹은 의사나 변호사 등이 프로골퍼와 함께 골프 라운드를 하는 형태의 비정규 프로암 대회는 골프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흔한 이벤트. 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자선 기금을 모금할 때 프로암 골프 경기로 분위기를 돋우곤 한다. 서울경제신문은 서경 스타즈 클럽 회원사 초청 프로암 대회 외에도 이수화학ㆍ서경 프로암 대회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주최 사이판 초청 자선 골프대회 등 다양한 프로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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