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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 실적행진은 계속된다] SK텔레콤

위성DMB등 신규사업 적극




SK텔레콤은 올해 신가치경영을 추진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비즈니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 위성DMB 등 신규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까지는 번호이동 시차제로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시달려야 했지만 올해는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돼 오히려 시장이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SK텔레콤은 2005년에는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우위 유지, 해외사업을 통한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성공적 추진, 컨버전스(Convergence)와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에 맞는 신규사업 개발 등 3가지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 추진중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올해 단기적으로는 무선인터넷의 성장세 유지 등을 통해 핵심 사업에서 확고한 생존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 집중 육성해 연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런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중점사업으로는 첫째, 차별화된 WCDMA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데이터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와이브로 등 광대역 네트워크 인프라 확보를 통해 컨버전스 환경에 대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5월 자회사인 TU미디어를 통해 상용화될 예정인 위성DMB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난 11월 선보인 음악서비스인 ‘멜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바로 해외사업이다. SK텔레콤은 앞선 무선인터넷 기술력, 네트워크 운용 능력, 마케팅 노하우 등 핵심역량을 통해 전세계 여러 지역에서 글로벌 사업을 위해 신중한 투자를 집행중이다. 특히 일회적이고 규모가 작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수출만으로는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해외에서의 네트워크 운영 사업도 병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면서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지 사업자와의 성공적 윈-윈(Win-Win)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말 미국의 3대 인터넷서비스제공(ISP) 사업자인 어쓰링크와 현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인 MVNO를 위한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가 각각 2억달러씩을 투자해 설립할 예정인 SK-어쓰링크는 앞으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MVNO 사업을 진행한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의 뛰어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미국시장에서도 ‘네이트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야심찬 전략을 추진중인 셈이다. 한편 와이브로, 디지털홈, 광대역통합망(BcN), 텔레매틱스 등의 시범사업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미래 유비퀴터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 와이브로 서비스는 이동전화 인프라 활용 및 기지국 공용화 등을 통해 투자비를 최소화 하면서 기존 이동전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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