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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5번째 우주인 배출국 된다
입력2006-12-25 17:08:23
수정
2006.12.25 17:08:23
한국인 첫 우주인후보 2명 25일 최종 결정
세계 35번째 우주인 배출국 된다
한국인 첫 우주인후보 2명 25일 최종 결정
이재철 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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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25일 최종 결정됨에 따라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35번째 우주인을 배출할 나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 2명은 내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훈련센터에서 기초훈련 및 우주 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을 받게 되며 이중 1명이 오는 2008년 4월께 러시아 우주 왕복선 소유즈호에 탑승하게 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평가를 실시,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했다.
이날 확정된 후보 2명은 무려 1만8,0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한국 최초 우주인의 꿈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지난 7월에 있은 우주인 후보 공모에는 무려 3만6,206명이 지원했다.
현재 전세계는 우주인 배출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45년간 34개국에서 456명의 우주인이 배출됐다. 우리 최초 우주인이 2008년 4월 우주정거장에서 귀환하면 한국은 35번째 우주인 배출국으로 등재된다.
한국 첫 우주인 배출 프로젝트는 2000년 12월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틀이 마련됐으며 2004년 1월부터 본격화됐다. 한편 우리가 우주여행을 위해 러시아에 지불하는 비용은 1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6/12/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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