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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콘아이스크림 시장에도 젊은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수제품 위주의 국내 콘시장에서 독특하고 세련된 맛으로 10~20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빙그레의 메타콘이 새단장을 마치고 재탄생했다. 빙그레는 출시 7년째를 맞는 메타콘의 맛과 디자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고품격 콘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변화’ 와 ‘함께’를 뜻하는 접두어 ‘meta’에서 브랜드를 따온 ‘메타콘’은 상큼한 딸기와 부드러운 바닐라 맛이 조화를 이룬 ‘메타콘 딸기’와 다크초콜릿, 밀크초코가 진하게 어우러진 ‘메타콘 카카오’ 2가지 맛에 90년대 빙그레의 히트 제품이었던 ‘허리케인콘’을 ‘메타콘 허리케인’으로 추가해 출시, 초기부터 편의점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급 콘 과자와 초콜릿 토핑을 사용해 더욱 진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메타콘은 빙과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원유 집유 시설을 갖추고 있는 빙그레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한 제품이다. 생우유를 원료로 사용해 맛과 신선도에서 경쟁제품과는 확실한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메타콘은 급속 동결할 때 제품을 눕히지 않고 세워 직립 동결하는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 콘의 최상층부인 토핑 부분이 납작해지지 않고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정통 콘아이스크림을 눈과 입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콘 모양과 패키지를 정통 유럽 스타일로 바꾸었으며 그 동안 개봉이 불편했던 점을 보완, 현재 실용신안 특허출원 중인 ‘원터치 커팅 시스템’을 포장지에 적용해 소비자 편리성을 높였다. 빙그레는 지난달말부터 MBC드라마 ‘주몽’에서 유리왕자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안용준을 광고 모델로 한 CF를 방영하며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기존에 즐기지 못한 독특하고 세련된 맛을 즐길 수 있어 젊은 층이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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