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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출신 뽑힐까 관심

금통위원 2명 이번주 결정

한국은행 출신 뽑힐까 관심 금통위원 2명 이번주 결정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한국은행 총재 임명에 이어 이번주 결정될 두 명의 금융통화위원이 금융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오는 4월7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종창ㆍ김태동 위원의 후임을 인선할 예정이다. 교수 신분이던 김태동 위원과 관료 출신으로 기업은행장을 지낸 김종창 위원은 각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은행연합회 회장 추천을 거쳐 청와대에서 임명됐기 때문에 후임 역시 대한상의 회장과 은행연합회 회장의 추천을 받게 된다. 한은 측은 현재 5대2인 외부인사와 한은 출신간 금통위원 비율을 4대3으로 바꾸려면 최소한 한 명이라도 한은 몫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년 전 박승 한은 총재가 박철 한은 고문을 한은 몫의 금통위원으로 추천했으나 정부 '입김'에 밀려 선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상의 몫으로는 이정우 경북대 교수와 국찬표 서강대 교수, 박상용 연세대 교수 등이, 은행연합회 추천으로는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남상덕 전 청와대 비서관, 김광림 전 재정경제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은은 지난주 총재 임명에서 고배를 마신 박 전 한은 고문과 강형문 금융연수원 원장, 이승일 서울외국환중개사 사장 중에서 금통위원이 배출되기 바라고 있다. 한편 이성태 한은 부총재가 신임 총재로 내정됨에 따라 공석이 된 부총재는 4월에 임명될 전망이다. 부총재의 경우 총재의 제청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총재 내정자가 경남 통영 태생에 부산상고를 졸업했기 때문에 부총재 후보로는 전북 출신으로 한은에서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를 지낸 최창호 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충남 출신으로 한은에서 총무 담당 부총재보를 맡았던 이승일 서울외국환중개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3/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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