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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미스샷 퇴치법
입력2000-04-05 00:00:00
수정
2000.04.05 00:00:00
최창호 기자
봄 시즌을 맞아 꿈에 부푼 첫 라운드를 경험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드라이버샷의 토핑과 어프로치샷의 생크, 피치샷 때 뒷땅치기」등…. 모두 몸보다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3대 미스샷의 퇴치법을 소개한다.■드라이버 샷의 토핑=드라이버 샷이 토핑나는 것은 다운스윙 때 상체가 표적의 반대쪽으로 빠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클럽헤드가 스윙아크의 최저점을 너무 일찍 지나쳐 임팩트 때 볼의 상단을 맞추게 된다.<사진1>처럼 볼을 오른손에 쥔 다음 타격하려고 하는 볼의 앞쪽 15㎝ 정도 떨어진 지점을 향해 던지는 연습을 해본다. 가슴이 아래를 향하는 동시에 볼의 앞쪽을 가리키게 돼 체중이동과 함께 볼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
■어프로치 샷의 생크=어드레스 때 볼에 너무 가까이 붙는 바람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다운스윙때 클럽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호젤부분으로 볼을 때리기 때문이다.<사진2>처럼 어드레스 때 히프가 발뒤꿈보다 뒤로 빠지게 하고 팔은 어깨에서 자연스럽게 내려뜨린다. 그런 후 티를 꽂아 볼을 올려 놓고 왼쪽 팔만을 이용해 7번 아이언으로 타격해 보라. 이 때 몸이 표적을 향해 회전을 하면 왼쪽 팔은 약간 가슴을 겨안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
■피치 샷의 뒷땅치기=이 경우는 스윙 아크가 너무 일찍 최저점을 통과해 버리기 때문에 일어난다. 즉 몸이 표적을 향해 충분히 회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목의 코킹이 너무 일찍 풀리기 때문이다.<사진3>처럼 스탠스를 좁게 잡고 표적을 향해 오픈시킨다(뒷땅을 자주 치는 사람들은 스탠스가 넓고 닫혀 있다). 그런 뒤 볼에서 5㎝ 앞쪽에 티를 하나 꽂아 두고 볼을 때린 다음에 티를 넘어뜨리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한다. 스윙 아크의 최저점을 보다 볼에 가까운 방향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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