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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발행신청 증가/내달 2조9,017억 이달비 6.9% 늘어

회사채 수익률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자 기업들의 회사채발행 신청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증권업협회는 21일, 6월중 회사채발행 신청을 접수한 결과 5월신청분보다 건수에서는 3.2% 늘어난 2백25건, 금액면에서도 6.9% 늘어난 2조9천17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신청분은 2백18건에 2조7천1백47억5천만원, 4월 신청분은 2백9건에 2조4천6백63억원이었다. 특히 현재 부도방지협약 대상으로 금융기관 채권이 동결상태인 (주)진로가 6월중 6백7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겠다고 신청, 눈길을 끌고 있다. 주간사 증권사는 동양증권, 삼성증권으로 보증채로 발행된다. 주요 발행기업은 대우자동차·삼성전관·LG화학·현대전자 등이 각각 1천억원, 대우전자·현대석유화학은 각각 7백억원, 대우는 6백억원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현대자동차는 1천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5백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기업은 기아자동차, 대림산업, 대우중공업, 삼성자동차, 쌍용양회, 아시아자동차, LG정유, 한국티타늄, 한화종합화학 등이다. 전환사채는 현대자동차 1천억원외에 코오롱상사·신우·대한통운이 각각 1백억원, 경남에너지가 1백3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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