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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김철호)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휴고 알바 엔릭 알토(Hugo Alvar Henrik Aalto: 1898~1976)의 작품 80여점을 오는 16일부터 한 달 동안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KDC)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알바 알토는 유럽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적인 인물로 현대 건축사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프랑스의 르 코르뷔제,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하이트와 더불어 ‘현대건축의 아버지’로 불린다. 특히 알토의 대표적인 디자인인 L자형의 받침다리가 있는 ‘곡선형 의자’는 지금도 현대적인 감각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핀란드 알바알토박물관이 기획,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 순회전의 일환으로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립박물관에서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알바 알토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되며 입장료는 일반 2,000원, 학생은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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