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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유연탄 물류사업 재가동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난 2013년의 사고를 딛고 1년 반 만에 유연탄 물류사업을 재가동하게 됐다. 시공사의 부실 공사가 사고 원인으로 파악된 만큼 복구 과정에서 안전성에 최대한 공을 들였다.

금호석화그룹의 유연탄 물류 자회사인 금호티앤엘은 유연탄 저장 시설 복구작업을 마치고 사업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호티앤엘은 지난 2013년 8월 전남 여수에 유연탄을 저장하는 사일로 3기를 짓고 물류 사업을 개시했지만 지난해 2월 사일로 1기가 붕괴되고 나머지는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시공을 맡은 이테크건설의 부실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의 부실감리로 인한 것이었다. /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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