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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소기업품질경영대상] (주)선경제이앤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트랜드 발빠른 대응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선경제이앤피 본사. /사진제공=선경제이앤피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선경제이앤피(대표 정선배·사진)는 캐주얼 의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데님(Denim)과 우븐(Woven) 전문업체로 중국과 베트남의 자체공장과 협력업체를 통해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데님은 흔히 청바지에 사용되는 천을 말하며 우븐은 니트(편물)와 구분되는 직물류를 통칭하는 용어다.

선경제이앤피는 이 데님과 우븐 관련 의류를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상품 기획에서 디자인, 봉제, 납품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프로모션 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한 의류는 Leshop과 더 휴컴퍼니, LAP, GUESS 등 20여 브랜드에 납품되고 있다.

현재는 데님보다 우븐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선경제이앤피의 성장을 견인해온 사업부문은 바로 데님. 2006년 중국 산둥성 환타이현에 40억원을 투자해 치박복장유한공사를 설립한 이 회사는 최첨단 워싱설비는 물론 봉제공장까지 갖춰 원스톱 생산과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경제이앤피는 지난 2012년 우븐 사업부문을 전담하는 별도법인(에스케이커넥트)을 설립했으며 중국과 베트남의 5개 협력사와 총 31개 라인에 대한 생산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생산기지의 차별성과 끊임없는 디자인 연구개발을 통해 브랜드에서 요구하는 디자인과 변화무쌍한 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선배 선경제이앤피 대표는 “원단에서 부자재까지 3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사에서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고난도의 프로젝트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낮은 마진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인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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