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중국 사업 성장 기대감에 힘 입어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CJ CGV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보다 14.95%(1만2,200원) 오른 9만3,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CJ CGV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은 지난 2004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 CGV가 배급한 ‘어벤져스2’ 등의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며 관람객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는 중국 등 해외 자회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역시 “1·4분기 기준으로 중국 영화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며 “할리우드 대작의 흥행 효과로 중국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