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부담없는’ 와인경매

부담없는 가격으로 와인 경매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가져보면 어떨까.

경매 전문사 서울옥션이 와인 매니아를 위한 와인 경매를 30일 오후3시 서울 하얏트 호텔 지하 1층 파리스그릴에서 연다. 출품수는 프랑스 1등급 와인들은 물론 이탈리아, 미국, 호주, 스페인, 칠레 등의 와인 200여점이다.

특히 칠레산 몬테스 알파는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와인으로 시중가격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20세기 최고의 빈티지라 불리우는 1961년산 샤토 라투르가 출품돼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이라고 평한 이 와인은 와인의 유질감이 훌륭하며 뒷맛이 매우 강하나 부드럽게 넘어가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경매 시작가는 1병에 260만원이다.

이와함께 그가 최고의 와인이라 평하는 샤토 보세주르 두포 1990년 산이 국내 최초로 출품된다. 역시 100점 만점 와인으로 경매 시작가는 1병에 65만원이다.

경매는 종류에 따라 1병, 2병, 3병, 6병, 12병 단위로 진행되며, 시작가는 시중 판매가의 70~80% 수준에서 이뤄진다.

30일 오후 2시부터는 출품와인 중에서 6, 7여종의 고급와인을 시음할수 있는데 참가비는 2만원이다. 12시부터 시작하는 점심식사와 시음회를 패키지로 즐길 수 있는 참가비는 5만원이다. [phone]

<김민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