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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현금영수증 발급 급증
입력2008-07-24 18:15:50
수정
2008.07.24 18:15:50
소득공제 혜택 챙기려는 직장인들 늘어
현금영수증 발급대상 금액의 제한이 없어지며 소액구매에도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현금영수증 발급이 부쩍 늘고 있다.
24일 편의점 훼미리마트가 전국 3,900여개 점포에서 7월1일~23일까지의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달 들어 현금영수증 발급이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231.1%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16개 시ㆍ도 행정지역 중 서울특별시에서의 발급건수 증가율이 302%로 가장 많이 늘었고 부산광역시(262%), 제주특별자치도(254.1%), 대구광역시(242.7%), 인천광역시(240.5%), 광주광역시(222.1%)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건준 훼미리마트 기획실 이사는 “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직장인들이 많이 몰려 있는 시단위 행정구역 위주로 급증했다”며 “고물가시대에 작은 금액이라도 소득공제 혜택을 챙기려는 직장인들의 알뜰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금영수증 발급 제도는 과거 5,000원이었던 최저 구매금액 기준이 폐지돼 7월부터 소액을 거래할 경우에도 소비자가 원하면 발급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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