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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홈 무대서 볼수있을듯
입력2007-12-19 20:32:42
수정
2007.12.19 20:32:42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내년 대회 국내 개최 유력
국내 팬들이 ‘피겨여왕’ 김연아(17ㆍ군포 수리고2)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3연패의 모습을 홈 무대에서 지켜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빙상연맹 관계자는 19일 “내년 12월 치러질 2008-2009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의 개최지가 사실상 한국으로 결정됐다”며 “앞으로 2∼3주 내에 ISU 공식 통지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ISU는 최근 끝난 2007-2008 그랑프리 파이널이 치러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개최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로써 한국은 그동안 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만 개최했다는 한계를 넘어 명실 공히 피겨 강국으로 국제무대에서 확실히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ISU는 올해까지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주니어부와 시니어부를 분리, 따로 개최해 왔지만 내년부터 두 대회를 통합해 치르기로 결정한 상태여서 국내 피겨 팬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그랑프리 파이널의 한국 개최에는 김연아의 활약이 밑바탕 됐다는 게 연맹측 설명이다. 연맹은 “김연아가 주니어 시절부터 거둔 뛰어난 성적이 이번 개최지 결정에 큰 힘을 발휘한 것으로 안다”며 “한국 피겨의 위상이 김연아로 인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ISU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는 2009-2010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의 개최지로 일본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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