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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
입력2004-01-11 00:00:00
수정
2004.01.11 00:00:00
이재용 기자
지금이 주가 고평가 논란으로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통주를 저가매수할 기회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교보증권은 지난 한 주간 유통업종 대표주인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주가는 각각 8.4%ㆍ9.8% 떨어졌으며, 이는 주가가 소비경기 및 소비심리 개선속도에 비해 지나치게 앞서갔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추가 하락할 경우 저가매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소비심리의 개선과 올 하반기 민간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유통업종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ㆍ현대백화점 등 업종 대표주로 투자종목을 압축하는 전략이 유효하고, 최근 주가상승률이 미미한 코스닥의 홈쇼핑주도 긍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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