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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요금 8.3%인하 최종 확정

정보통신부는 5일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SK텔레콤의 표준요금을 8.3% 인하하는 이동전화요금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정으로 SK텔레콤의 표준요금은 기본료가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하되고 통화료는 10초당 22원에서 21원으로 내린다. 또 무료통화는 새로 7분이 제공된다. 인하 시기는 사업자들의 선택요금제 및 과금시스템 변경 등을 감안해 내년 1월1일로 잡았다. 이번 요금 인하로 이동전화 시장 전체적으로 7,320억원 규모의 국민편익이 증대하고 월평균 130분 이용자의 경우 월평균 2,590원, 연평균 3만1,080원의 요금 인하 효과를 갖는다고 정통부측은 설명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노인층, 저소득층 등 소량 통화자들의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동전화 업체들이 다양한 선택요금제를 만들도록 유도하고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비투자를 확대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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