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인도 릴라이언스 캐피털(Reliance Capital)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릴라이언스자산운용은 40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인도 최대 운용사다.
전략 제휴에 따라 두 회사는 주식형 펀드를 교차 판매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 사업 등 각 영역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인도에서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하고 릴라이언스자산운용의 자문을 받는 '인도 중소형주 펀드'를 한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금융시장 발전 가능성도 높다"며 "현재 인도 펀드 시장의 규모는 200조원 규모로 이중 해외주식형 펀드는 8,6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