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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될 꿈' 10대부터 키워라


'부자될 꿈' 10대부터 키워라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관련기사 • [1020]눈높이 금융교육이 첫걸음 • [3040]종잣돈 운용 내집마련부터 • [5060]노후대비 안정적 자산운용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간부 정모씨(55)는 요즘 가족의 미래를 생각하면 고민이 앞선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마친 후 지난해말 기업체에 들어간 아들은 ‘재테크’에 무관심해 월급통장을 엄마에게 맡기고 있는 상태. 언제 직장을 그만둘 지 모르는 자신의 입장에서도 ‘통장’에 돈을 쌓아놓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염려가 앞선다. 정씨는 얼마전 은행 프라이빗뱅킹센터를 찾아 PB로부터 체계적인 상담을 처음 받았다. 그리고 자신은 노후 보장을 겸한 연금형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아들을 위해서는 직장인 통장을 개설하도록 했다. 내친 김에 이번 추석을 맞아 친척들과도 재테크를 얘기를 나눠볼 생각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다. 찌든 도시 생활을 떨치고 10여시간 걸리는 고생길을 마다하고 찾아간 고향. 차례를 지낸뒤, 3대가 모여 풍성한 삶의 농사를 지을 화두를 꺼내보자. 바로 연령별 재테크 방법이다. 10대 손자는 꿈나무 용돈 통장이, 30대 후반의 아들은 내집마련을 위한 적금이, 60대 할아버지는 노후자금 설계가 적격이다. 과거 농경 사회에서는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조상에 차례를 지내는 것이 추석의 의미였지만, 산업화 시대인 오늘날에는 돈을 어떻게 벌고, 불리는지 하는 재테크가 가족의 의미를 더한다. 금융기법이 고도화하면서 금융기관들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다. 따라서 금융상품을 잘 이해하면 소비자들은 큰 혜택을 얻을수 있다. 거꾸로 정보에서 소외되거나, 잘못 이해할 경우 ‘재테크’에 실패하게 된다. 재테크에서 중요한 것은 연령별로 다른 전략을 가져야 한다는 것. 심재오 국민은행 PB사업부장은 “10대와 60대의 재테크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면서 “연령별로 적합한 재테크 전략을 수립해 효과를 극대화는 것은 투자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0/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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