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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결제시스템 시장 진출
입력2001-05-29 00:00:00
수정
2001.05.29 00:00:00
서정명 기자
코인츠 ADSL 시스템 개발전자결제 및 인증서비스 벤처기업인 코인츠(대표 이철원 www.koints.com)가 ADSL을 이용해 인터넷 사용자가 원클릭으로 인터넷 유료컨텐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북경의 온라인 게임업체인 전구통과기유한공사(全球通科技有限公司)와 현지 합작법인인 코인츠차이나(Koints- China)를 설립하기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합작법인은 자본금이 120만달러이며 코인츠는 기술과 특허를 제공하고 지분의 25%를 획득했다. 앞으로 10%이내에서 현금출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ADSL가입자가 인터넷에서 쇼핑 및 게임, 영화감상 등 유료컨텐츠를 이용할 경우 신용카드, 온라인입금, 전자화폐 없이 ADSL 고유코드를이용해 단 한번의 클릭만으로 요금 결제가 이루어지며 다음달 ADSL사용요금에 합산되어 부과되는 전자결제 방식이다.
이 ADSL 전자결제 시스템은 해킹 등으로 인한 신용카드번호나 전자화폐 ID, 패스워드 유출에 대한 걱정이 없고 선불형 전자화폐를 구매하거나 카드번호,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어 안전성과 신속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코인츠는 지난 2월부터 일반전화 및 휴대전화를 이용한 ARS자동결제, 전화를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 등의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원클릭 ADSL 결제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을 다양하게 갖추게 됐다.
박용복 마케팅 담당 이사는 "국내 시장의 경우 2만원 이하의 소액결제시장이 연간 350조원 규모에 이르고 전자상거래 확산속도를 고려할 때 올해에 최소 230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츠는 다음달중 일본에도 코인츠저팬이라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02)797-2002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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