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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GM·도레미 대표등 횡령확인 금명 소환
입력2002-07-26 00:00:00
수정
2002.07.26 00:00:00
가요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 부장검사)는 26일 GM기획과 도레미미디어의 대표와 대주주 등이 회사 공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 금명간 이들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또 4대 연예기획사 외에 4~5개 중소기획사 관계자들이 방송사 PD 등에게 앨범홍보비(PR비)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정황을 잡고, 이들을 다음주부터 차례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전날 소환한 MBC PD출신 김영철(49) 부국장을 조사한 결과 GM기획 권모 대표에게서 PR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확인, 이날 중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김씨가 가요순위 프로그램 제작CP로 활동하던 지난 96∼98년 사이 기획사 및 가수매니저 등으로부터 방송출연 등 청탁과 함께 7,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유명 MC 김모씨가 일부 가수들에 대한 방송출연과 앨범홍보를 위해 PD등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인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김씨를 전날 소환, 로비 여부 등을 조사했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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