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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노조 “비정규직 흡수”
입력2004-02-10 00:00:00
수정
2004.02.10 00:00:00
한동수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울산공장의 비정규직 노조를 흡수ㆍ통합, 정규-비정규직 간의 차별을 적극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현대차 노조의 통합 움직임은 민주노총 산하 대단위 사업장 노조는 물론 현대차 하청업체에도 커다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될 경우 가뜩이나 내수부진에 허덕이면서 수출마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는 회사측에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10일 현대차 노조는 “비정규직 노조원들을 직영노조(현대차 노조)에 가입시키는 방안을 대의원대회(17일 예정) 핵심안건으로 상정, 논의키로 했다”며 “비정규직 노조 흡수안이 수용되면 공청회와 설명회를 거쳐 이르면 하반기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노조통합 추진은 현대차 신임 노조집행부가 선거공약으로 비정규직에 대해
▲직영 노조 가입 허용
▲정규직과의 차별철폐 등 처우개선에 나서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번 노조 통합을 통해 비정규직이 장기적으로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 및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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