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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장적격 심사 연기

거래소 "이익감소등 우려 투자자 보호 차원"<BR> 성사 여부 관심 집중

증권거래소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상장적격 여부 심사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당초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던 다음의 거래소 상장이 성사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래소는 14일 “다음이 상장 규정상 외형요건을 모두 충족했으나 미국 라이코스 인수에 따른 신규 투자와 법인세 효과로 일시적으로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시장의 예상을 반영해 주권예비상장심사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다음의 이익감소가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지만 이러한 가능성을 근거로 승인할 경우 거래소가 라이코스 인수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일부 투자자가 오판할 우려가 있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심의판단을 연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라이코스 인수 등을 진행하면서 일시적으로 이익 감소가 있을 수 있음은 이미 예상했던 바”라며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는 영업과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투자회사들의 성과를 감안할 때 향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또 거래소가 예비상장심사 일정에 대해 2005년도 외부감사인의 검토 또는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상 이익 수준을 고려해 추후 확정, 통보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지난해 10월 라이코스를 인수했으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비용절감 등을 포함한 내부정비 및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다음의 라이코스 인수를 통한 미국 시장 진입의 성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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