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요섭 연구원은 “악재가 상당부분 선반영 돼 있지만 실적 하향 조정 리스크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7월 코스피의 추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7월 중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 현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출 감소폭 확대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한 내수 위축으로 2∼4분기 기업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적발표 시즌을 맞이해 실적 호전에 대한 확신이 높은 롯데케미칼, 한화, BGF리테일, 동부화재, 아이센스를 7월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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