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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퇴치 범국민운동] 검사법 어떤게 있나
입력2001-10-07 00:00:00
수정
2001.10.07 00:00:00
'GPT'… 간염 진단에 필요한 지표혈액검사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2가지 용어를 알아야 한다. 항원(Antigen)과 항체(Antibody)가 바로 그것이다.
항원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감염성 생물 혹은 독소로부터 유래, 신체 내에서 항체생성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항체는 항원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물질. 외부항원과 결합해 면역체계에 의해 방출되는 단백 물질이다.
일반 B형간염에 대한 혈액검사로는 ▦표면항원 ▦표면 항원에 대한 항체 ▦중심항체 ▦GOTㆍGPT 등이 있다.
◇B형간염 표면항원(HbsAg):병독체에서 발견되며 혈액 내에 표류하는 바이러스 단백으로 감염진행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B형간염 표면항원에 대한 항체(Anti-HBs):B형간염에 노출된 사람에게 항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아는 지표다. 앞으로 있을 수 있는 B형 간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이른바 '자연면역' 상태로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항체는 B형 간염 예방접종에 의해 생성된다.
◇B경간염 중심항체(Anti-HBc):현재 혹은 과거 B형 간염 감염여부를 알아내는데 필요하다.
만약 Anti-HBs가 양성반응을 보이면 감염으로부터 회복되었다는 것과 연관이 있고, 더 이상 보균자가 아니다.
◇GOT(AST)와 GPT(AKT):간세포 내에는 많은 종류의 효소들이 있다. 간에 문제가 생기면 간세포가 깨지면서 효소들이 혈액으로 흘러 나온다.
따라서 간 기능에 장애가 있을 때 특이한 반응을 나타내는 혈청효소활성을 측정하게 되면 간 질환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중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트랜스아미나제라는 효소이다.
트랜스아미나제라는 효소에는 GOT와 GPT가 있는데, GOT(글루탐산옥살로아세트산 트랜스아미나제)는 AST(아스파르테이트 아미노트랜스파타제)라고도 부르며, 간 외에도 심근, 골격근, 신장에도 들어있다.
GPT(글루탐산피루빅산 트랜스아미나제)는 ALT(알라닌 아미노트랜스파타제)라고도 부르며 간에만 존재한다.
급성 간 장애의 경우 두 가지 모두 혈청 중의 활성이 민감하게 상승하기 때문에 이들 수치는 간염을 진단하고 경과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즉 심근이나 혈구가 깨지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GOT와 GPT 수치가 상승하게 되면 간에 염증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GOT는 40단위 이하, GPT는 35단위 이하가 정상적이며, 효소가 상승되었다는 것은 간염ㆍ지방간ㆍ간경변증 또는 간암과 같은 간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심장질환 및 근육질환을 부를 수 있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추가로 시행되는 혈액검사는 E항원(E-Antigen)-E항체(E-Antibody)-간기능검사 등이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의해 분비되는 바이러스성 단백질 E항원의 존재는 혈액 내 바이러스의 높은 수준을 의미한다.
즉 보균자의 감염상태를 의미하며 검사결과 음성이면서 B형간염 항원이 양성이면 혈액 내에 낮은 수준의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이다.
E항체 보균자는 때로 e항원을 만드는 것을 중단하기도 하고, 때로 e 항체를 만들기도 한다.
혈액검사의 의미는 임상적으로 확실하지는 않다. 간기능검사(간효소검사)는 간과 담도에서 일반적으로 분비되는 효소의 혈액 내 수치를 의미한다.
정상수치 보다 올라있으면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AST (asparate aminotransferera-se) 검사는 간 조직 세포에 상해가 있음을 의미한다. AFP(Alpha- FetoProtin)은 태아에서부터 발달된 정상 단백질의 일종이다.
임신한 여성은 AFP 수치가 올라간다. 그러나 다른 성인은 정상적인 수치를 갖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 만성 보균자이면서 AFP 수치가 올라가면 간암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다른 종류의 종양세포가 있다는 것을 의심할 수 있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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