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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외출 'Car Life']‘덤 마케팅’ 겨울 내수시장 달군다
입력2005-12-06 16:44:37
수정
2005.12.06 16:44:37
[화려한 외출 'Car Life']‘덤 마케팅’ 겨울 내수시장 달군다
여행권·디카등 사은품 증정…고객들 수입차 구매심리 자극
수입차업계의 ‘덤’마케팅이 겨울철 자동차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요 업체들이 12월 판촉강화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할인 못지않은 각종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하면서 수입차 구매 심리를 더욱 재촉하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BMW 한국법인(BMW코리아)은 자사 차량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특급 제주여행 서비스는 쌀쌀한 겨울 날씨와 대비시킨 이색 판촉으로 눈길을 끈다. 행사기간중 BMW 차량을구입하면 1박에 최저 52만원에 달하는 제주 하얏트 호텔 스위트룸 2박 3일 숙박권을 비롯해 제주 왕복 2인 항공권, 전신마사지 서비스권 등 도합 100만원대의 여행패키지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차량이 부산APEC 정상회담의 공식 의전용 자동차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이번 판촉행사를 마련했다”며 “특급여행 서비스를 통해 BMW고객은 남과 다른 대접을 받는 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한국법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은 자사의 C클래스 차종 구매시 디지털카메라를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중 판매가격이 60여만원에 달하는 소니의 T7카메라를 사은품으로 제공해 젊은 고객들의 구매심리를 더욱 자극하겠다는 노림수로 풀이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카메라는 C클래스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의 취향과 궁합이 잘 맞는 사은품이어서 C클래스의 역동적인 이미지에 도움을 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혼다의 한국법인(혼다코리아)은 차량 운행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사의 세단인 어코드와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인 CR-V를 구매할 경우 시중판매가격이 50여만원에 달하는 고급 네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해주고 있다. 또 이중 CR-V를 구입할 경우 적재함 커버를 추가로 무상 증정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SUV 고객층은 여행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므로 네비게이션이 가장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실용적인 사은품목을 덤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최고로 삼는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규어 한국법인(재규어코리아)도 국내 시판 전차종에 대해 400만원 상당의 위성DMB패키지와 고급네비게이션을 기본사양으로 장착한데다 자사의 최고급 세단인 뉴XJ를 구매하면 별도로 총 300만원 상당의 DVD체인저와 스파이크 스파이더(눈길 안전주행 장비) 등 사은품패키지를 무상제공한다.
수입차업계의 한 딜러는 “같은 가격대의 수입차라도 사은품 증정기간에 구입하면 수십만~수백만원씩의 장비를 공짜로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본인이 평소 사고 싶어하는 차종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다가 유리한 판촉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입력시간 : 2005/12/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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